어다식

강물 위에 떠오른 보듬달

자연경실

 

 

 

● 재료

통북어 1마리, 꿀 1수저, 참기름 2/3수저, 잣가루 30g,소금 10g, 아로니아가루 5g, 강황가루 5g, 맨드라미꽃가루 6g, 방풍가루 5g

● 만들기 

1 통북어를 살짝 굽는다.

2 통북어를 얇은 수저로 긁어서 보푸라기를 만든다.

3 거친 북어포 가루는 손으로 비벼서 곱게 손질한다.

4 곱게 갈아 둔 북어가루를 꿀과 참기름, 소금, 잣가루로 버무려 뭉쳐둔다.

5 다식틀에 비닐랩을 깔고 아로니아가루, 강황가루, 맨드라미꽃가루, 방풍가루를 각각 다식틀 위에 골고루 편다.

6 뿌려진 가루 위에 뭉쳐진 북어가루를 넣고 수저로 꼭꼭 눌러 다식판의 모양이 잘 박히도록 한다.

7 다식판의 비닐랩을 조심스럽게 빼내어 어포를 접시에 담는다.

어다식은 북어, 대구포, 민어포, 건전복을 곱게 갈아서 꿀을 넣고 반죽하여 다식판에 문양을 넣어 찍어 내는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음식이다. 어다식은 조선시대부터 만들어졌는데 주로 잔칫상을 고이는 데 사용하거나 술안주로 내놓았 다. 퍼실퍼실한 어포가루에 참기름과 잣을 더하여 부드러움과 윤기를 준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다. 어포는 보통은 간장으로 간을 맞추지만 고운 색을 살리기 위해 소금으로 간하였다. 어포와 잣과 참기름을 넣는 것만으로도 고상하고 예쁘지만, 요즘은 어느 집에서나 흔하게 있는 건강분말을 넣어서 식감을 더하였는데 맨드라미꽃가루를 넣어 옛 음식의 정취를 살려 보았다. 새콤한 아로니아와 씁쓸한 방풍, 다소 강한 맛의 강황이 어포가 상하는 것을 막는 의외의 효 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다소곳이 접시에 담겨 있는 어포는 육포와는 다른 수수함이 돋 보여서 더욱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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